12.4일 오후 2시 서대문구 홍은동 노인요양센터에서 국민소통위원들 30여명은 정두언 최고위원과 함께 봉사활동이 있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 3호선 홍제역에서 집결하여 승용차 및 택시를 이용하여 함께 요양센터로 이동을 하였다. 서대문구 노인전문 요양센터는 홍은동 야산 산림 주변 한적한곳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평온한 분위기속에 반듯하게 잘지어진 깨끗한 건물이 인상 깊었다. 봉사자들 개별 출발한 사람들이 속속 도착하고, 1시 50분경 정두언 최고위원이 도착한 후 요양센터 1층 강당에서 김승억 원장이 봉사자들 환영인사 말과 함께 오늘 자원봉사와 관련하여 유의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김승억 원장은 우리사회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문제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하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치매, 중풍등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의 괴로움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겠지만 몇년후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본다고 하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바로 우리들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에 관심을 두고 건강하게 움직있 수 있을때 배려하는 마음으로 1회성 봉사보다는 지속성있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노인요양센터는 설립주체인 서대문구청에서 사회복지법인 수효사 효림원의 운영법인으로서 규모는 대지 920 제곱미터, 건물 2,096.43 제곱미터 로서 총6개 층에 어르신 생활환경은 프로그램실, 데이케어센터, 요양실, 식당, 옥상공원, 기계욕실 등이 있고, 이용정원은 총 99명, 직원현황은 49명이다.
구립 서대문구 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의료재활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 문화여가지원서비스, 가족지원서비스, 데이케어서비스이다. 이용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을 받으신 어르신이다. 입소기간은 장기요양보험인정서의 유효기간 까지이며 만료시 갱신 후 연장할수 있다.
저희 구립서대문 노인전문 요양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분야는 노력봉사에 간병보조, 주방보조, 말벗, 환경미화, 목욕봉사, 행정사무 등, 전문봉사는 의료봉사, 운동/작업치료, 건강체조, 웃음치료, 이/미용 등, 프로그램 진행봉사는 미술, 음악, 원예, 언어, 웃음, 건강체조 등. 기타 문화공연, 책읽어드리기, 말벗, 나들이, 행사보조 등 있다.
김원장의 30여분간 자세한 설명이 끝나고 우리 봉사자들은 편성된 각조 각층에 배치되어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각층에 배치되어있는 휠체어닦기 및 정리, 1층부터 6층까지 각층에 요양실 청소를 실시 하였다. 필자는 3층에 배치되어 요양실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뵙는 순간 묘한 감정으로 가슴이 찡 해옴을 느켰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각 요양실마다 구석 구석 청소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봉사활동는 약 2시간동안 진행되고 5시경 강당에 모여 자원봉사자 서로간 인사 및 노고에 대한 미담을 나누며, 김승억 원장의 마무리 인사 그리고 정두언 최고위원의 마무리 인사를 끝으로 봉사활동은 끝이 났다. 함께 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은 홍제역 근처 솔뫼들깨칼국수집에 모여 저녁식사를 간단히 하며, 한해동안 봉사활동에 대한 마무리 송년 겸 뒷풀이를 하였다. 시간관계상 봉사활동은 참여를 못하였지만 격려차 뒷풀이에 참석해준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특히, 자원봉사를 위해서 멀리 부산에서 올라온 조만태 위원, 전북에서 올라온 한상환 위원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정말 대단한 관심과 성의에 감동을 받았다. 나는 정말 저 정도 관심을 갖고 있나? 나를 바라보며 자문자답을 해본다. 앞으로 최선을 다 하자. 라고..
자원봉사는 행복한 나눔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늘 봉사활동에 관심은 갖고 살지만 쉽게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삽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여지면 소외된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큰 희망이 될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따뜻함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한마음으로 함께하면 더 좋은 세상이 열릴거라 믿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노인들이 행복한 세상만들기에 동참합시다. 감사합니다. @송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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