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당신 곁에..

내마음 당신 곁에..


뭔지 모르게 마음이 쓸쓸합니다
그리움이 늘,
나를 감싸며 내 마음 당신 곁에 머물러있는데...

뜨거웠던 여름날에 태양처럼
어느 날
사랑으로 그리움으로 당신은 내게 다가왔습니다

벌써
외로운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있는 나에게
당신음성 들릴 것 같기도 하고
편안한 글이 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바람마저 그리움으로 불어줄 것만 같기도 합니다

내 가슴에서 내 마음에서
숨은 듯 보이지 않은 당신
내 마음 이미 당신가슴에 있는데
쓸쓸함과 고독이 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끔씩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
그리움이 그리움이 숨이 머질 듯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가을 오면
또, 고운 단풍, 낙엽이 되어 한 잎 한 잎
내 그리움 떠올리면
당신흔적 너무 많아 어찌합니까?

가을은
아픔이, 눈물이, 상처가
그리움이 되어 가슴 가득 채워진...

가을은 아픈 사랑입니다

내마음은 항시 당신 곁에 있습니다.